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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7주차 챌린지 마무리하며

by hoby3 2024. 12. 10.

Intro

 7주차가 끝났다. 눈바디 상으로 6주차와 차이는 크게 없는 것 같다. 갯수를 채우는 것은 여전히 힘드나 운동 시간이 그만큼 단축되고 있다. 처음엔 힘들어서 45~50분 나오던 것이 35분이 나올 때도 있었다(쉬는 시간 포함) 자극이 가는 것 같으면서도 금방 회복되는 것 같아서 운동 강도를 더 높여야하는지 의문이다. 자극에 중심을 맞추려니 갯수를 채우기가 힘들고, 갯수를 채우자니 자세가 흐트러진다. 딜레마에 빠진 느낌이다. 이번 주에도 운동하기 너~~~~~무 싫은 날이 있어서 쉬는 날에는 아예 운동을 하지 않았다(단, 유도는 매일 갔다) 기본 운동에 다른 운동을 조금 더 추가해야 할 듯 싶다. 

 


1. 푸시업

디클라인 푸시업 16▶ 17 ▶ 휴식 ▶ 17 ▶ 17 ▶ 휴식 ▶ 18

  이제 디클라인 푸시업을 어느정도 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2일차부터 복부에 힘을 준 채로 하려다 보니 4세트 11개를 할 때부터 배에 힘이 풀리면서 자세유지가 잘 되지 않았다. 그래서 일반 푸시업과 디클라인 푸시업을 번갈아가며 시행했다. 운동하고 난 직후에 펜을 들면 팔이 바들바들 떨릴정도로 힘든데 막상 1시간만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팔이 아프지는 않다. 어느정도 팔의 근력이 올라간 느낌이다. 하지만 눈바디 상으로 팔이 두꺼워진 느낌은 잘 들지 않았다. 3일에 한 개씩 늘려나갈 생각인데, 자세유지를 더 중점적으로 해야겠다. 이제 20개를 다하면 어떤 푸시업을 해야하나..

2. 스쿼트

스쿼트(+10kg) 20 ▶ 스쿼트(+10kg) 20 ▶ 휴식 ▶ 스쿼트(+10kg) 20 ▶ 스쿼트(+10kg) 20 ▶ 휴식 ▶ 스쿼트(+10kg) 20

 스쿼트는 집에 있는 아령으로 할 수 있는 무게가 최대 16kg이다. 무릎 부상을 당한 뒤로는 무리해서 스쿼트의 중량을 올리지 않고 있는데, 허벅지가 말벅지가 되려면 한참을 더 해야할 것 같다. 스트레칭을 할 때에 왼쪽 무릎을 쭉 펼치면 저릿한 감이 아직까지 있다. 오른쪽에 비해서 움직이는데 불편함이 있다. 또한 오른쪽 고관절은 돌릴때마다 뚝뚝 걸리는 느낌이 든다. 뭐지...

 

3. 풀업

보라색 밴드 10 ▶ 10 ▶ 휴식 ▶ 10 ▶ 10 ▶ 휴식 ▶ 11

 이번 주부터 초록색 밴드에서 보라색 밴드로 얇게 바꾸어 시작했다. 보라색으로 시작하려니 겁이 났지만 막상 처음 해보니 밴드가 주는 안정감 덕분에 거뜬히 할 수 있었다. 10개씩 4일을 한 이유는 자극을 좀 더 가져가보려고 노력했기 때문이다. 자극에 중심을 주려고 노력했더니 운동 후에도 자극이 살짝 남아있는 느낌이 든다. 다만, PT를 받았을 때 만큼의 자극은 아니다. 보라색 밴드로 바꾼 첫 날에는 8set 끝날 때쯤에 자세가 풀리면서 등보다는 팔로만 겨우 들어올리는 수준이 되었다. 그 다음 날에는 5set에서 팔이 털려버렸는데, 그 날 컨디션이 너무 안좋았던 것 같다. 

 

4. 식단

 식단은 점점 느슨해져 가는 느낌이다. 어떤 유튜브를 봤는데 꼭 아침식사를 안챙겨 먹어도 된다는 말을 하더라. 아침식사를 하는 습관이 산업혁명 이후로 아침일찍 일을 하러 나가기 때문에 길러진 식사문화라고 한다. 그렇게 생각해보면 난 지금 아침일찍 일어나는 것도 아니고 9~10시쯤에 기상을 하다보니 아침을 자연스레 거르게 된다. 그래서 하루 2식? 또는 3식을 하게 되는데 점심 때에 아침에 먹던 미숫가루+오트밀+계란3개가 점심식사와 같이 먹기 시작했다. 그렇게 됬더니 점심식사는 거의 닭가슴 샐러드만 먹게 되어 칼로리가 오히려 줄어들었나? 싶은 생각이 들정도다. 저녁에도 꼭 유도가기 전에 밥을 먹고 가니 속이 찬 느낌이 들 때도 있다. 헬스 유튜버이자 세바시나 TV 프로그램에서 몇 번 보았던 헬스트레이너의 영상을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운동 후에는 공복을 유지하기 보다는 무언가를 먹어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지금까지는 저녁에 유도 끝나고 공복을 유지했었다. 왜냐하면 밤에는 자니깐. 하지만 이제는 단백질 음료를 유도가 끝난 후에 먹는 것으로 바꿔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