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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5주차 챌린지 마무리하며(12주 챌린지)

hoby3 2024. 11. 24. 20:48

Intro

 12주 챌린지 5주차 완료.

벌써 5주차가 되었다. 1~2주차에는 금방 살이 빠지고 몸이 울룩불룩해지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5주차가 되고부터는 특별히 몸이 바뀐다는 모습이 들지 않았다. 매일 몸 사진을 찍어도 큰 변화는 잘 모르겠다. 잘 하고 있는 건지 의문이 드는 시점이 온 듯하다. 천천히 근육이 크고 있는 것이겠거니 생각하고 매일 꾸준히 하는 것이 답이라 생각한다. 그래도 푸시업과 풀업은 점점 갯수를 늘려가는 뿌듯함이 있다. 벌써 챌린지의 절반가까이 왔다고 하니 6주 뒤에는 어떻게 변해 있을지 기대가 된다.

  또 하나의 고민은 몸무게가 늘지 않는 다는 점이다. 여전히 60~61kg 사이를 유지하고 있는데, 운동량에 비해서 식사량이 충분하지 않아서 그런가 싶다. 그래서 식단을 철저하게 하기보다는 단백질만 신경쓰고 먹고 싶은 음식을 편하게 먹어보기로 했다. 과자도 먹고, 음료수도 먹고 칼로리 신경안쓰고 먹어보면 체중이 늘지 않을까? 지방말고 근육이 늘어야 할텐데 걱정이 된다. 많이 먹고 운동을 더하는 수밖에 없는건가.

5주차 챌린지 기록


1. 푸시업

 일반 푸시업 20 ▶디클라인 푸시업 11 ▶ 디클라인 푸시업 12 ▶ 13 ▶ 14 ▶ 휴식 ▶ 휴식

 5주차 1일째 되는 날 일반 푸시업 20개를 달성하고 2일 째부터 디클라인 푸시업으로 넘어갔다. 20개씩 할 때에는 17개부터 팔이 후들후들 하지만 딱히 가슴에는 자극이 오지 않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다음 날부터 디클라인으로 넘어가자고 생각했다. 이틀 째에 의자에 발을 올리고 푸시업을 하는데 첫 세트 때에는 16개정도 가능했는데, 다음 세트를 진행할 수록 11개가 벅차게 느껴졌다. 디클라인 푸시업은 확실히 가슴과 팔에 자극이 꽂히는 느낌이 들었다. 5세트를 할 무렵에는 팔이 후들후들 떨리기 시작했다.

  8개 정도 할 때까지는 복부에 힘을 주어서 푸시업을 했는데, 그 뒤부터는 계속 복부에 힘이 빠지면서 자세가 풀려버렸다. 복부에 힘주는 것을 유지하는게 아직 많이 힘들다. 그리고 머리에 피가 쏠리는 느낌 때문에 더 빨리 지치는 것 같았다.

 

2. 스쿼트

맨몸 20  ▶ 맨몸 20 ▶ 맨몸 20 ▶ (+5kg) 20 ▶ (+5kg) 20 ▶휴식 ▶휴식

 4주차때  유도 매치기 연습을 하다가 낙법을 잘못해서 왼쪽 무릎에 통증이 발생했다. 그 이후로 무릎을 굽히고 펴는데 뭔가 걸리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무게를 빼고 맨몸 스쿼트를 했는데, 그나마 무릎에 통증이 덜 느껴졌지만 불편감은 여전했다. 다이소에서 무릎 보호대를 사서 착용하고 스쿼트를 하니깐 무릎을 잡아주는 효과가 있긴 한가보다. 확실히 걸리는 느낌이 덜했다.

 

3. 풀업

밴드 13 ▶ 밴드 13 ▶ 밴드 14 ▶ 밴드 14 ▶ 밴드 14 ▶ 휴식 ▶ 휴식

 3일차부터 풀업의 잡는 방식을 바꿔가면서 시도해보았다.  오버그립 ▶ 패러럴그립? ▶ 친업을 세트마다 돌아가면서 시행했다.  한가지 방식으로 풀업을 했을 때에는 5세트쯤 되었을 무렵 갯수를 늘리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방식을 바꿔가면서 풀업을 하니깐 5세트까지는 어떻게 갯수를 늘려갈 수 있게 되었다. 그래도 8~9세트가 되었을 땐 팔이 후들후들 떨린다. 아직 초록색 밴드로 풀업을 하고 있다. 맨몸 풀업은 1개 정도 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 

 

4. 식단

  현재 목표 몸무게는 65kg이다. 그런데 아직 60~61kg 사이에 머물러있다. 무엇이 문제일까? 기초대사량에 맞춰 칼로리 계산을 하는데 아침에 홈트도 하고 저녁에 유도도 하니깐 먹는 양에 비해서 칼로리를 많이 태운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심하게 식단을 하기보다는 단백질만 신경쓰고 나머지는 먹고 싶은 것을 먹기로 했다. 뭐라도 들어가야 근육이 생길 것 같아서 집에 있는 과자나 고구마, 음료수, 뉴케어 등등 먹기로 했다. 그리고 이번주에는 친구도 만나고 엄마 생신도 있어서 이틀 정도 과식을 했으니 무게가 더 늘어 나겠지?  

 아침에 미숫가루와 두유, 계란 3개를 고정으로 먹다가 허기가 금방 져서 오트밀도 쿠팡으로 주문했다. 5주차 6일째 부터 오트밀 5스푼을 매일 미숫가루에 타먹기 시작했다. 근데 안먹던걸 먹으니깐 소화가 잘안되는지 가스가 많이 배에 차서 꾸륵꾸륵 거린다. 방구참기 참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