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
8주차가 끝이 났다. 눈바디로는 크게 변화가 없는 상황이다. 이번 주는 무난하게 5일 연속으로 운동을 했다. 이번 주에는 학교 동기 누나의 아들이 결혼식을 해서 뒷풀이 겸 더파티를 갔다왔다. 오랜만에 뷔페를 가보는 거라 평소 식사량의 두배를 먹은 듯 하다. 역시 위장에서 부담을 느꼈는지 더부룩한 느낌이 가득가득 했다. 그래도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었으니 기분은 좋다. (내일 더 운동해야겠지만 ㅠㅠ) 또 다음 날에는 곧 영국으로 떠나는 친구를 만나서 오리탕을 먹었다 ㅋㅋ 복받은 한 주 였구만. 이번 주에는 자극에 집중해보려고 갯수 늘리는 것을 시행하지 않았다. 다음 주에도 계속 자극과 같은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전해봐야 겠다.
요즘들어 제일 고민인 것은 복부에 지방층이 잘 빠지지 않는 다는 것이다. 몸무게는 +4kg를 해야하는데, 아랫뱃살이 생각보다 잘 빠지지 않는다는 점이 고민이다. 더 찌워야할 지 아님 유산소를 더 해야할지... 딜레마에 봉착했다.

1. 푸시업
18 ▶ 18 ▶ 19 ▶ 19 ▶ 19 ▶ 휴식 ▶ 휴식
푸시업을 할 때 배에 힘이 중간중간 빠지는 구간이 있다. 하지만 전보다 조금씩 뒷세트에서 빠지는 중이다. 또 하나의 문제점이 생긴 것인데 힘든 구간이 왔을 때 다리가 떨린다는 것이다. 하... 원래 그런게 있었는데, 자세 제대로 하려다 보니 이런 증상이 자주 나타난다. 무게 중심을 더 팔 쪽으로 기울여야 할 듯 하다.
2. 스쿼트
20(+10kg) ▶ 20(+10kg) ▶ 20(+10kg) ▶ 20(+10kg) ▶ 20(+10kg) ▶ 휴식 ▶ 휴식
스쿼트는 10kg 이상이면 자극을 충분히 느끼는 중이다. 와이드 스쿼트로도 해보고, 네로우 스쿼트로도 해보고 요리조리 해보는 중이다. 스쿼트는 무게를 올리기 보다는 다양한 자세를 해보면서 앞다리랑 엉덩이만 자극할게 아니라 뒷다리랑 햄스트링도 자극할 수 있는 스쿼트를 찾아봐야 겠다.
3. 풀업
11 ▶11 ▶11 ▶11 ▶11 ▶ 휴식 ▶ 휴식
풀업 자극이 제일 힘들다. 자세가 흐트러지지 않게 하는 것. 그랬더니 2세트부터 팔과 어깨가 바들바들 떨리기 시작했다. 첫 날에 딱 자세를 잡고 해본 후 갯수를 늘리는 것을 포기하고 등과 어깨에 자극이 가도록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그래도 5일 째가 되어서는 7세트까지는 자세를 유지한 채 풀업을 했다.
4. 식단
요즘은 하루에 두끼를 주로 먹는 듯 하다. 10시에 일어나서 운동을하고 12시에 점심을 먹는데, 아침에 먹어야 할 것을 같이 먹다보니 아침을 거르게 된다. 7시까지 공부를하고 저녁은 집에와서 먹는데 매일 단백질 계산하는 것을 포기했다... 그냥 매일 계란 3개, 닭가슴살, 고기를 꼭 먹기만 하는 걸로 챙기고 있다. 이제 슬슬 닭가슴살이 먹기 힘든 시기가 온 듯하다. 간장을 뿌려도 먹어보고, 소금에 찍어 먹기도하고. 샐러드로 해먹으니 그나마 버티고 있다. 엄마 고마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