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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일상] 용소웰빙공원/기장 가볼만한 곳/조용한/시원한/피크닉/사진찍기 좋은/뚜벅이

by hoby3 2024. 5. 3.

#기장 #가볼만한 곳 #용소웰빙공원 #조용한 #시원한 #피크닉 #사진찍기 좋은 #뚜벅이

 

INTRO

 요즘 날씨도 좋고 이렇게 쉬는 날이 있으면 집이나 직장을 벗어나서 조용하게 나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은 생각이 드는 날이 많아요. 그래서 당일치기로 부산 내에서 어떻게든 자연을 찾아나서고 있습니다. 오늘은 해운대에 가보려고 생각했었는데 날씨가 바람이 시원하게 불고 있는데 반팔만 입고 있으니 조금 추운 느낌이 들어서 바다보다는 산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그리고 어디를 갈지 생각해보니 기장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ㅎㅎ 그래서 바로 기장 가볼만한 곳 검색해서 발견한 곳이 바로 용소웰빙공원이었습니다.

 

 저같은 뚜벅이 분들이라면 기장은 부산에서 동해선을 타고 가면 쉽게 갈 수 있습니다. 의외로 멀지않았어요.

부산 지하철과 가까운 동해선은 부전역, 거제, 교대, 벡스코 역입니다. 물론 바로 갈아탈 수는 없고 역과 역사이를 좀 걸어가야 하더라구요. 저는 벡스코역에서 갈아탔는데 '2호선 벡스코역'에서 8번출구로 나와서 5분정도 걸어 '동해선 벡스코역'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4정거장 뒤에 '기장'역에서 내렸어요.

부산 지하철노선도(동해선)(부산교통공사)

기장 가볼만한 곳 - 용소웰빙공원

 약간 외진 골목을 올라가면 용소웰빙공원 입구가 나옵니다. 앞에 찻집이 있다면 잘 가고 계신겁니다.

가자마자 호수가 보이는데 배가 정박해 있어요. 사용하는 배는 아닌것 같은데 참 운치있었습니다.

배를 자세히 보니 황새?가 한마리 앉아있더라구요. 물고기를 찾는 듯 했어요.

그리고 배 앞쪽에는 둑처럼 되어있는데 흔들의자와 정자가 있어서 호수를 정면으로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흔들의자에 앉으면 나무가 호수를 가리긴해요. 근데 너무 눈부신 풍경이었어요.

 

 

호수 옆으로는 데크가 잘 되어있어서 산책하기도 참 좋았습니다.

데크를 따라 걸어가다보면 저~기에 흔들의자와 정자를 멀리서 볼 수 있었어요.

 

좀 더 안쪽으로 걸어가다보면 피크닉하기 딱 좋은 공간이 있었어요. 유치원에서 왔는지 어머니들과 아이들이 많이 뛰어놀고 있었습니다. 보는 것 마저도 힐링이 되더라구요 ㅎ 잔디밭 위쪽으로는 화장실도 있고 놀이터도 있었어요.

 

피크닉 장소 옆의 길을 따라 계속 걸어갔더니 이런 아름다운 풍경들이 계속 눈에 들어와서

사진을 계속 찍게 되더라구요 ㅎ 색이 참 이쁘죠?

 계속해서 걸어가던 중에 귀여운 쥐가 웅크리고 자고 있었어요. 인기척을 내도 꼼짝도 안하더라구요 ㅎ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웅크리고 자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하지만 혹시나 천적들이 먹이가 될까봐 좀 걱정됬어요 ㅠ

 

웰빙공원 끝에 용음사라는 작은 절이 있었는데 들어가보진 않았지만 조용하게 있기 좋은 곳이었던 것 같아요. 

 

혼자서 잔잔하게 자연을 바라보기 좋은 곳이기도 하고 

가족이나 친구들이랑 와서도 돗자리 깔고 피크닉하기에도 좋은 곳

추천 합니다~!